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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1인자 맛있는 피자 만드는 법

Condor-K 2021. 5. 8. 13:09

피자는 밀가루가 얇고 납작한 반죽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등을 얹어서 구워내는 이탈리아 요리의 하나입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양식 중 하나이자 이탈리아 기원 요리의 하나이며 세계적으로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요리로 꼽힙니다. 이탈리아 피자는 크기가 미국 피자에 비해 좀 작고 토핑이 간소합니다. 미국에서 피자는 다양한 재료를 올려 여럿이 나누어 먹는 음식이란 인식이 강하기 떄문에 크기가 상당히 크고 토핑도 비교적 다양한 반면 이탈리아에서는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우는 음식이라 한 두사람이 먹을 만큼만 만듭니다. 물론 이탈리아에도 미국과 같은 크게 만드는 피자가 있는데 둥글넓적하게 만드는 미국식이 아니라 사각형으로 넓적하게 한 판씩 만들어 케이크 조각처럼 팝니다. 

 

피자의 기원은 넓게 보면 빵에 치즈를 얹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토마토소스, 치즈, 빵이라는 피자의 3대 요소를 갖춘 것만 놓고보면 18세기 말에 등장한 나폴리탄 파이가 현대 피자의 원형이라고 여겨집니다. 그 뒤로 오랫동안 주머니와 배가 고픈 사람들의 한끼 식사 노릇을 하다가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 각광받으며 피자는 남부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이탈리아 이민자들에 의해 미국으로도 전래 되었으나 별 다른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피자가격이 비싼 것도 90년대 이전까지는 한국에서 서구권 음식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외국 음식이 본국보다 비싼 가격을 받는건 세계 어디서나 흔한 일입니다. 서구권에서도 아시아 음식을 먹으려면 저렴한 식당도 있지만 고급 음식점의 경우 꽤 비용이 들어가며 저렴한 쪽도 현지 물가에 비교하면 비싸진 가격입니다. 

피자종류

이탈리아 피자는 마르게리타, 고르곤졸라가 있고, 뉴욕식 피자는 이탈리아 피자와 비슷하지만 좀 더 두껍고 토핑도 다양합니다. 스텁트피자, 세인트루이, 디트로이트, 슈프림, 슈퍼슈프림, 하와이안피자, 게살피자, 치즈크러스트피자가 있습니다. 한국식피자로는 치즈바이트, 떠먹는피자, 고구마피자등등이 있습니다. 

피자도우 만들기

피자도우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건 강력분과 기호에 따른 올리브유, 소금, 이스트지만 요즘에는 도우브랜드라고 하여 적절하게 배합된 피자 도우용 밀가루가 나오고 있습니다. 밀가루와 소금은 있는데 이스트가 없다면 대용으로 생막걸리 바닥에 가라앉은 걸쭉한 걸 적당히 쓰셔도 됩니다. 기름은 참기름, 들기름 같은 향이 강한 것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먼저 따뜻한 물을 그릇에 붓습니다. 올리브유를 넣을 거라면 이때 같이 넣으시면 됩니다. 이스트와 소금을 넣습니다. 만약에 도우브랜드가 있다면 생략가능하고 밀가루와 도우브랜드를 넣습니다. 표면이 맨들맨들해질 때까지 반죽하고 피자 전문가처럼 빙빙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반죽이 끝나면 그릇을 비닐봉지 등으로 밀폐한 뒤 2시간 동안 상온에서 1차 숙성시킵니다. 1차 숙성이 끝나면 반죽을 팬 위에 올려 놓고 반죽 주위에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뿌립니다. 그 후에 비닐로 다시 밀폐시켜놓고 1시간정도 2차숙성시킵니다. 팬이 없다면 후라이팬을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피자만들기

팬에 기름을 얇게 발라서 도우를 팬에 맞춰서 얇게 펼쳐 놓습니다. 팬 위에 도우를 올려놓고 그위에 피자소스를 취향만큼 바릅니다. 소스는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다가 토마토 소스와 토마토 페이스트를 1대1로 넣고 오레가노를 넣습니다. 적절히 볶아주면 괜찮은 피자소스가 됩니다. 소스가 없으면 토마토 케찹을 쓰면 되는데 이 땐 단맛과 신맛이 강해지니 마늘과 양파, 토마토 같은 채소를 더 넣어줘야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소스 위에 토핑을 취향껏 올린 뒤 치즈도 골고루 펴서 올려줍니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15분간 구우면 됩니다. 프라이팬을 쓸거라면 재료는 볶아놓은 재료를 사용하며 가장약한 불에서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어놓고 20분을 구우면 됩니다. 

 

도우만드는 과정이 힘들거나 귀찮으시다면 그냥 식빵위에다가 토핑이랑 소스를 얹어 만들어도 됩니다. 납작한 도우를 먹고싶다면 또띠아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피자를 먹을 때 도우를 별로 신경쓰지 않고 토핑을 중요시 생각한다면 도우를 익힐 필요가 없으므르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돌리면 됩니다. 구울 때 기름을 약간 발라주면 또띠아가 붙지 않습니다.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는 토띠아를 쓸 땐 토핑을 얇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오븐 밑불을 너무 오래 주면 또띠아가 부서지므로 주위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에서는 배달음식의 대명사이자 야근하는 직장인의 주식이라 직장 사무실 주변 쓰레기통에 피자박스가 많으면 그 회사에 뭔일 터졌다고 짐작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피자를 주문할 때는 핫소스, 치즈가루, 콜라, 피클을 부속물로 끼워줍니다. 그러나 핫소스 나름인데 피자와 함께 먹기엔 타바스코소스가 좋지만 보통 배달시키면 오는 소스는 타바스코소스에 설탕물과 식초를 넣어 희석한 소스가 옵니다. 손잡이라고 불리는 도우의 가장자리 부분은 호불호가 꽤 갈립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트링 치즈를 넣는 치즈 크러스트와 치즈바이트등이 나왔고 골드 크러스트, 골드 바이트처럼 고구마 무스를 넣기도 합니다. 끝부분 도우 자체를 쿠키와 비슷한 질감으로 만들거나 따로 딥핑 소스를 줘서 소스를 찍어먹기도 합니다. 근래에는 파스타의 유행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급증하면서 이탈리아식 화덕피자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늘었습니다. 흔히 알려진 미국식 피자보다 얇아서인지 이탈리아식 피자를 씬피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피자는 흔히 엄청난 고지방, 고열량 식품이라 알려져 잇으며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식 피자는 1인분이 피자 한조각인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자 1인분은 사실 한국 성인의 한끼 식사에 비해 열량이 낮습니다. 두 조각 먹고 끝내도 일반 식사 대비 크게 높은 칼로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한 끼에 피자를 3조각 이상 먹으면 당연히 열량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거의 모든 피자 식당이 한판을 기본 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양을 사도 2인분이 넘는 피자를 받게 됩니다.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는 육체노동자나 성장기 청소년이 아니라면 한끼에 피자를 한두조각을 넘게 먹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피자와 함게 마시는 탄산음료 역시 많은 양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고 추가메뉴은 튀긴음식으로 피자보다 열량이 더 높은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영양과는 별도로 대량의 글루텐을 함유하나 섬유소는 전혀 없는 식품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심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