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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요리방법

Condor-K 2021. 5. 6. 19:18

짬뽕은 해산물과 채소를 볶아 육수로 끓여낸 매운 국물에 면을 넣어 만든 한국식 중국 면요리입니다. 요리자체는 중국에서 기원하여 일본 화교들을 거쳐 한국에 정착한 화교들을 통해 전파되었으며 일본식 짬뽕과는 독자적으로 발전하여 현재는 한국식 중화 요리의 메뉴중 하나입니다. 짬뽕의 어원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중국어로 밥먹다는 뜻이 일본 내에서 변화을 거쳐 짬뽕이 되었다는 설이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짬뽕의 순화어로 초마면이란 단어가 쓰이기도 하는데 어원은 재료와 조리방법 등이 비슷한 중국요리인 초마면에서 따왔습니다. 초마면은 짬뽕의 기원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짬뽕은 20세기때만해도 중화요리집에서 자장면처럼 인기있는 메뉴는 아니였습니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중화 우동이 자장면과 가격이 비슷했기때문에 주만을 할 때 자장이나 우동을 더 주문을 많이 하였습니다. 짬뽕과 울면의 경우 이 둘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짬뽕이 우동을 대체한 것에 대해선 가스렌지 기술의 발전으로 중국집 가스렌지의 화력이 올라가면서 불맛을 강조할 수 있게 되자 빰뽕이 대세가 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중국식 화덕은 석탄을 사용하여 팬으로 바람을 넣어 화력을 세게 하는 방식이라 프로판 가스가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1970년대 이전 과거에도 다수의 중국집 화력들은 강했기 때문에 그보다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쪽으로 식성이 변했기 때문 아니겠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국식 짬뽕은 일본과는 달리 얼큰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과거에는 중국 요리의 조리법인 얇게 썬 돼지고기와 해물, 야채등을 볶다 닭육수를 부어 수프를 내는 방식으로 국물을 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가는 오르지만 짬뽕 가격은 오리지 않는 현실적 제약에 의해 원가 절감의 목적에서 냉동 해물을 넣어 육수를 내게 되었습니다. 중국집의 짬뽕은 대부분 냉동 오징어 다리를 잔뜩 넣어 후자의 짬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원조 짬뽕은 강한 화력에 재료를 볶아서 아삭한 맛과 불맛, 그리고 양질의 고춧가루를 듬뿍넣은 얼큰한 닭육수의 맛이 강조되었으나 점점 그런 조리법을 유지하는 업소는 줄어들어 일부 음식점 밖에 안남습니다. 그리고 맛을 위해 일부러 육류를 사용하지 않고 해물만을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짬뽕도 나타났습니다. 해물과 야채를 강한 화력으로 볶다가 고춧가루와 해물 육수를 부어 만드는 것입니다. 돼지고기를 사용한 전통적 짬뽕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의 짬뽕은 붉은 국물을 트레이드 마크로 한국화되어 차별점을 가지고 되었습니다. 나가사키식 뽀얀 국물을 가지는 굴짬뽕이나 짬뽕밥 등 역시 짬뽕이 지금까지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홍합이나 전복등의 재료 해산물을 강조한 버전도 있으며 국물이 적은 볶음 짬뽕도 등장하고 간짬뽕, 오징어짬뽕 등 인스턴트 제품이 시판되기도 합니다. 차갑게 먹는 냉짬뽕도 많이 생겼습니다. 

 

 

 

짬뽕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식당도 점점 늘어나면서 예전에 비해서 짬뽕 맛이 매우 다양하게 늘어났습니다. 일반짬뽕도 있고 매운짬뽕을 취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제대로 즐길수 있습니다. 매운것을 못먹는 사람들은 백 짬뽕이라고 불리는 흰짬뽕도 있습니다. 자장밥처럼 국물에 면 대신 밥을 말아 내오거나 말아 먹으면 짬뽕밥이 됩니다. 다른 종류로는 삼선짬뽕, 고추짬뽕, 굴짬뽕, 짬짜면, 짬볶면, 차돌박이짬뽕등도 있습니다. 짬뽕에 김치를 넣은 김치짬뽕을 취급하는 집도 있습니다.

짬뽕 조리법1

재료:  해산물(오징어, 홍합등), 다시마, 돼지고기, 중화면, 라유, 굴소스, 양배추, 대파, 양파, 청양고추, 다진마늘, 후추, 고추가루

 

먼저 물을 끓인 뒤 다시마와 해산물, 청양고추를 넣어 육수를 냅니다. 돼지고기 육수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육수가 어느정도 우러났다 싶으면 해산물을 건져 체에 받혀 물기를 제거합니다. 다시마와 고추는 버립니다. 그러고 우려낸 육수에 면을 삶은 뒤 건져냅니다. 이때 육수는 버리지 않아야합니다. 팬에 라유를 넉넉히 붓고 돼지고기와 다진마늘을 먼저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건져놓은 해산물, 양파, 양배추, 대파를 넣어 같이 볶는데 이때 강한 화력으로 빠르게 볶는게 포인트입니다. 후추와 고춧가루를 넣어 볶는데 고추가루를 생각보다 많이 넣어야 색이 잘 나옵니다. 육수를 부은 뒤에 굴소스로 간을 합니다. 국물을 끓으면 건져놓은 면을 넣고 30초 정도 같이 볶는데 너무 오래 볶으면 면이 불어버리니 주의하시면 완성됩니다.  

짬뽕 조리법2

재료: 주키니호박, 배추, 청양고추, 홍고추, 양파, 대파, 홍두깨살, 다진마늘, 고춧가루, 맛술, 양조간장, 새우, 홍합, 굴소스, 소금, 후춧가루, 오징어, 시금치, 중화면

 

주키니 호박 1/5개과 배추 두잎, 청양고추와 홍고추 1개와 양파 반개, 대파한대를 써는데 이때 대파는 흰 뿌리부분만 사용합니다. 홍두깨살를 팬에 식용유를 가볍게 두른 후 양조간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살짝 겉익으면 썰어놓은 파와 마늘을 넣고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썰어놓은 재료 위에 고춧가루를 넣고 섞어줍니다. 맛술을 고기 위에 붓고 잘 섞은 뒤 청양고추 빼고 나머지 재료를 다 넣습니다. 잘 씻은 새우와 홍합을 껍질채 팬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물 250미리리터 넣고 잘 졸입니다. 고춧가루와 기름이 물과 완전히 섞여 진국처럼 되면 다시 물을 250미리리터 넣고 다진마을 넣고 다시 끓입니다. 국물이 끓으면 굴소시와 소금, 고춧가루를 조금 뿌립니다. 손질한 오징어를 반으로 잘라 비스듬하게 칼집을 낸 후 뒤집어서 다시 칼집을 넣고 한입크기로 자릅니다. 국물의 간이 맞으면 청양고추와 오징어를 넣고 끓이고 시금치를 넣습니다. 중화생면을 삶아서 그릇에 가운데가 높게 담고 국물과 건더기를 부으면 완성입니다.

 

생각보다 짬뽕의 열량은 매우 높습니다. 그게 바로 나트륨 햠량 때문인데 짬뽕 한 그릇당 나트륨 함량은 보통 라면의 3배가량으로 짬뽕 한 그릇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권장량을 초과합니다. 그렇기 떄문에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먹기 주춤하실텐데 치팅데이때 한번씩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재료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만 조리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한번씩 만들어 드셔보는건 어떠신가요?